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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박스오피스] 식을 줄 모르는 ‘극한직업’, 역대 박스오피스 2위까지 등극

입력 : 2019-02-18 10:22:13 수정 : 2019-02-18 10: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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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여전히 뜨거운 ‘극한직업’, 역대 박스오피스 2위까지 올랐다.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의 질주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개봉 4주차 주말(15~17일) 94만54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453만6378명이다. 이로써 ‘극한직업’은 ‘국제시장’(윤제균 감독·1426만2922명)과 ‘신과 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1441만1675명)을 넘어 역대 영화 흥행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개봉 26일 만이다. ‘극한직업’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명량’(김한민 감독·1761만3682명) 단 한 작품뿐이다.

입소문을 타고 있는 ‘증인’(이한 감독) 또한 눈여겨볼만하다. 개봉 첫 주말을 맞이했던 ‘증인’은 이 기간 53만3808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3만7158명이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섬세한 연출, 두 배우의 호흡이 어우러져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알리타: 배틀 엔젤’(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3위에 랭크됐다. 개봉 2주차 주말 24만3348명의 관객을 추가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171만8052명으로 집계됐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을 맡았으며,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배우 로사 살라자르가 열연을 펼쳤다. 북미는 물론 러시아, 스페인, 호주 멕시코 등 15개국에서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기묘한 가족’(이민재 감독)은 5위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12만2334명의 관객(누적 관객 수 21만6265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밸런타인데이에 나란히 개봉한 ‘해피 데스데이 2 유’(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와 ‘명탐정 코난: 전율의 악보’(야마모토 야스이치로 감독),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나가미네 타츠야 감독)은 각각 4위, 8위, 10위로 첫 주말을 맞이했다. ‘드래곤 길들이기3’(딘 데블로이스 감독)와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최신규, 김진철 감독)은 7위, 9위로 꾸준히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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