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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 날았다...인천전자랜드, 전주 KCC 꺾고 시즌 최다 6연승

입력 : 2019-02-10 17:40:15 수정 : 2019-02-10 17: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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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김낙현이 인천전자랜드의 시즌 최다 연승 경신에 큰 공을 세웠다.

 

전자랜드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전주 KCC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94-82(31-18 18-20 24-20 21-24)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시즌 최다인 6연승을 달리며 29승(13패)을 기록했다.

 

연승 행진은 김낙현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DB전에서 9득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했던 김낙현은 이날 17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빛났다. 승부처에서 확실한 득점력을 뽐내며 상대 수비를 벗겨냈다. 김낙현의 기세 덕에 찰스 로드(32득점 11리바운드), 강상재(10득점 5리바운드) 등도 함께 날았다.

 

승부처는 1쿼터였다. 전현우의 2회 연속 3점 슈팅으로 포문을 연 전자랜드는 상대와의 거리를 13점차로 벌렸다. 김낙현은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다방면에서 맹활약했다.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터진 3점 슈팅이 박수를 절로 이끌어냈다.

 

KCC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브랜든 브라운(23득점 19리바운드), 이정현(20득점 4리바운드) 등이 고군분투한 덕분에 2쿼터에서는 20-18로 전자랜드를 앞섰다. 하지만 3쿼터까지 상대의 기세를 막진 못했다. 기디 팟츠(11득점 9리바운드)의 자유투 공격으로 후반 공격을 시작한 전자랜드는 김낙현, 김상규(7득점 5리바운드) 등을 앞세워 상대 추격을 완전히 꺾었다.

 

4쿼터에서 KCC는 연패 탈출을 위해 발버둥쳤으나,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김낙현의 3점 슈팅에 무릎을 꿇었다. KCC는 5연패의 늪에 빠졌고 전자랜드는 연승 기록을 시즌 최다인 6회로 늘렸다.

 

한편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서울 SK의 경기에선 원주가 웃었다. 리온 윌리엄스(38득점 18리바운드)와 허웅(26득점 2리바운드)의 활약 덕에 연장 혈투 끝 89-84로 승리했다. 원주는 시즌 막바지 6강 싸움 생존 가능성을 높였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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