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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과 ‘마당을 나온 암탉’의 평행이론 “전 세대 호평”

입력 : 2019-01-28 10:54:49 수정 : 2019-01-28 10: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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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영화 ‘언더독’, ‘마당을 나온 암탉’과 무엇이 닮았을까.

 

‘언더독’(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개봉 이후 CGV 에그지수 97%, 네이버 실관람객 9.5 등을 기록, 입소문을 타고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뭉치와 개성 강한 친구들이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무엇보다 2011년 개봉해 2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을 기록한 ‘마당을 나온 암탉’과 평행이론을 이루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 싱크로율 200% 자랑하는 목소리 연기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박철민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애니메이션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는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어 ‘언더독’은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이 진심 가득 담은 목소리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두 작품 모두 주로 할리우드 제작 애니메이션에서 쓰이는 선녹음-후작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 캐릭터와 목소리 연기자의 싱크로율을 완벽하게 맞췄다. 유명 배우들이 참여해 실감 나는 연기와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다양한 해외 애니메이션 사례처럼 배우들의 긍정적인 영향력이 발산됐다는 평가다.

 

◆ 패밀리 관객과 성인들을 사로잡은 메시지

 

‘마당을 나온 암탉’과 ‘언더독’은 모두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패밀리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닭장 안에 갇혀 살던 ‘잎싹’이 마당을 나온 후 펼쳐지는 도전과 자유, 그리고 모성애에 대한 이야기로 가족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했다. ‘언더독’은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 ‘뭉치’가 거리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주체적으로 삶을 살기 위해 선택하는 용기와 생명존중의 메시지로 가족 관객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울림과 감동을 주며 ‘전 세대 필람 무비’로 손꼽히고 있다.

 

◆ 명품 OST의 향연

 

가수 아이유가 ‘마당을 나온 암탉’의 엔딩곡 ‘바람의 멜로디’를 부른데 이어 엠넷 ‘프로듀스 101’ 출신 가수 김소희가 ‘언더독’의 엔딩곡인 ‘꿈꾸는 그곳’을 불러 화제다. 두 엔딩곡 모두 청아하고 순수한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함께 가슴 벅찬 감동과 울림을 선사하며 찾아 듣는 OST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두 작품 모두 ‘겨울연가’, ‘건축학개론’ 등을 담당한 이지수 음악감독이 참여해 작품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 해외 유수 영화제가 인정한 작품성

 

‘마당을 나온 암탉’은 시체스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물론 최우수 가족 영화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언더독’ 역시 마찬가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되어 역대 최단기간 매진 기록을 세웠고, 한국 영화 최초로 중국 실크로드영화제 베스트 애니메이션상 수상과 더불어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 전 세대 만장일치 호평 세례

 

‘마당을 나온 암탉’과 ‘언더독’의 가장 중요한 평행 이론은 바로 만장일치 호평세례이다. 맘키즈 관객으로부터 생명의 소중함과 주체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교훈적인 메시지로 만장일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또 성인 관객들에게는 수채화풍의 그림체, 감동적인 OST 등 힐링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달라도 너무 다른 엄마와 아들의 용감한 도전을 담은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어 ‘언더독’ 또한 2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예매 분포를 보이며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 한편, 영화를 본 영화감독, 배우, 뮤지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셀럽들의 응원 또한 눈길을 끈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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