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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자우림 이선규 “밴드를 사업으로 생각하는지도 보셨으면”

입력 : 2019-01-21 13:50:56 수정 : 2019-01-21 13: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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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환 발언에 일침

[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자우림 기타리스트 이선규가 가수 육중완의 발언에 일침을 날렸다.

 

이선규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다른 밴드들이 얼마나 친한지, 데면데면한지만 보지 말고, 그들이 과연 밴드를 사업, 동업으로 생각하는지도 보셨으면 좋겠다”고 남겼다. 이선규는 SNS에 관련 기사를 캡쳐해 올려놓기까지 했다. 

 

자우림은 이선규, 김윤아, 구태훈, 김진만의 멤버로 구성된 밴드로 지난 1997년 1집 '퍼플 하트'(Purple Heart)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헤이 헤이 헤이', '매직 카펫 라이드' '하하하쏭' 등의 히트곡을 내며 꾸준히 활동해 왔다. 

 

앞서 육중완은 지난 16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밴드는 연애, 결혼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좋아서 잘 맞지만 점점 대화가 줄어간다. 그러다 이혼까지 가게 된다"고 입을 뗐다. 그리고 "오래 가는 밴드들을 보면, 멤버들끼리 데면데면하다. 안 친하다"고 전하며 "우리는 그 조율을 하다가, 서로 티격태격하고 말이 없어졌다.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안됐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헤어지고 나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서 정말 아쉽다. 앞으로는 동업을 할 때, 신중하겠다"라고 장미여관의 해체 이유를 간접 설명했다. 이날 함께 방송에 출연한 블락비 피오 역시 멤버간 불거진 문제에 대한 의견을 말했다. 피오는 "블락비의 해체는 아니다"면서도 "완전체로 뭉치기는 힘들 것 같다. 군대 문제도 있다. 우리가 SNS로 지코를 저격했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장미여관은 지난 2011년 활동을 시작해 지난해 11월 팀 해체를 선언하는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나왔다.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이하 록스타뮤직)는 “장미여관이 멤버 간 견해 차이로 인해 당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이날부터 7년 동안의 팀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라고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이어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 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해체 발표 후 윤장현, 임경섭, 배상재가 SNS에 입장을 밝히면서 불화설이 터져나왔다. 윤장현 등 3인은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되었다“라며 “두 사람(육중완, 강준우)이 세 사람(윤장현, 임경섭, 배상재)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다”라고 멤버들 사이에 불화가 있었음을 밝혔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이선규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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