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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아쿠아맨’ 흥행 잇는다… DC 야심작 ‘샤잠!’ ‘조커’ ‘원더우먼’ 개봉박두

입력 : 2019-01-20 11:52:11 수정 : 2019-01-20 11: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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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영화 ‘아쿠아맨’이 500만 관객을 돌파, DC 코믹스 최고 흥행작으로 우뚝 섰다. ‘아쿠아맨’이 DC 확장 유니버스의 흥행 영웅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후 개봉하는 DC 신작들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쿠아맨’(제임스 완 감독)은 19일 오후 4시 30분 누적 관객수 500만131명을 돌파했다. 개봉 32일 만이다. DC 코믹스 개봉작 중 최고 스코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 가운데, 월드와이드 수익 10억3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다크나이트 라이즈’(10억8500만 달러) 이후 첫 10억 달러 수익을 기록한 DC 영화로도 남게 됐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아틀란티스 7개 바다 왕국의 거대한 스케일과 다양한 심해 크리처가 등장하는 풍부하고 화려한 볼거리가 비주얼 혁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고의 히어로 캐릭터를 완성한 제이슨 모모아의 쿨하고 시크한 매력이 관객들을 사로잡는 한편, 앰버 허드와 니콜 키드먼의 존재감도 흥행에 한몫을 했다. 특히 ‘컨저링’ 유니버스를 비롯해 ‘분노의 질주: 더 세븐’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제임스 완 감독은 ‘아쿠아맨’에서 비로소 액션에 공포, 로맨스, 아틀란티스의 역사와 신화가 더해진 완전히 독창적인 수중 유니버스를 완성했다. 완벽한 어드벤처 영화이자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성공적으로 알리며 DC 코믹스의 화려한 부활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쿠아맨’의 대흥행으로 이후 개봉하는 DC 영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어벤져스’ 시리즈로 전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쌓은 마블과 해볼만한 경쟁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나는 DC 영화는 ‘샤잠!’이다. 국내에선 생소한 DC 히어로인 ‘샤잠!’은 주문을 외치면 솔로몬의 지혜, 허큘리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위,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를 모두 얻게 되는 소년 빌리 뱃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제커리 레비가 주연을 맡았고, ‘애나벨’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DC 영화들이 다소 무겁다는 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샤잠!’은 그러한 편견을 깨줄 유쾌한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블 코믹스의 ‘데드풀’에 맞먹는 색다른 히어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샤잠!’은 4월 개봉 예정이다.

 

DC 코믹스 최고의 빌런이자 인기 캐릭터인 조커의 솔로 무비도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 10월 개봉을 예정한 ‘조커 오리진’(가제)은 평범한 코미디언에서 희대의 악당으로 거듭나는 조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연기파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 역으로 낙점된 가운데,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조커들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올해 11월 개봉을 예고했던 ‘원더우먼’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원더우먼 1984’는 2020년으로 개봉이 미뤄졌다. DC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던 ‘원더우먼’의 속편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갤 가돗이 다시 한번 스크린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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