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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아내의 맛’ 조쉬♥국가비, 영국 런던서 맞이하는 한국식 새해

입력 : 2019-01-16 11:41:14 수정 : 2019-01-16 11: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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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아내의 맛' 이만기-한숙희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 조쉬-국가비 부부가 ‘알콩달콩한 부부일지’를 통해 ‘결혼의 초심’을 기억하게 만드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31회분은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수성했다. 이만기-한숙희 부부의 갱년기 돌파 프로젝트,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좌충우돌 혼인신고 여정, 조쉬-국가비 부부의 세뱃돈 쟁탈기와 첫 데이트 공방전이 담기며 투닥거리면서도 달콤하게 사랑하는 ‘진짜 부부’들의 사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만기-한숙희 부부는 둘이서 함께 노력하는 ‘갱년기 타파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한숙희는 목 뒤로 땀이 흐르고, 밤중에 몸이 뜨거워지는 등 갱년기 증상에 시달렸던 상황. 이에 ‘만숙 부부’는 여에스더를 찾아가 상담을 받았다. 이만기는 여에스더가 제안하는 다정한 말과 스킨십에 학을 뗐지만, 결국 같이 커플 요가를 배우게 됐다. 처음 커플 요가를 접했던 이만기-한숙희는 유연성 부족으로 선생님들이 직접 다리를 들어 올려주는가 하면, 밀착 스킨십을 해야 하는 상황에 부끄러워했지만, 곧 시원하게 몸을 풀며 요가 클래스를 마쳤다. 

 

이후 고깃집에 들른 만숙 부부는 칼칼한 소주를 한 잔씩 나눴고, 이어 한숙희는 이만기에게 “이제 연애하듯이 살아보자”며 “만기씨~”라고 다정하게 부르는 애교를 시전해 스튜디오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홍현희-제이쓴은 ‘공식 부부 1일차’가 되기 위한 혼인신고에 도전했다. 혼인 신고 증인을 찾아 나섰던 두 사람은 먼저 제이쓴과 친분이 있는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의 집을 방문했던 터. 하지만 ‘희쓴 부부’는 사인도 잊어버린 채 황재근의 휘황찬란한 인테리어 소품들로 가득 찬 투머치 하우스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다잡은 홍현희-제이쓴은 황재근의 축하가 담긴 ‘증인 서명’을 받아냈고, 뒤이어 홍현희의 절친 부부에게 서명을 받은 후 구청에 방문했다. 

 

그렇지만 생각지 못했던 고난이도 단어, 한자로 가득한 혼인신고서류에 진땀을 빼게 된 것. 마침내 친절한 직원의 도움을 받아 순식간에 혼인신고를 완성, 오늘부터 서류마저 완벽한 부부가 된 홍현희-제이쓴은 남다른 감회에 휩싸였다.

 

조쉬-국가비 부부는 영국 런던에서 맞이하는 한국식 새해를 선보였다. 신김치를 사랑하는 조쉬와 할머니에게 전수받은 국가비의 새우젓 넣은 떡국으로 ‘조가비 부부’의 새해 식탁이 완성됐던 상태. 이 때 조쉬가 6개월 연상인 국가비에게 ‘누나’라고 부르며 세배를 한 후 세뱃돈을 달라고 요구하는 해프닝이 벌어졌고, 급기야 본격 세뱃돈 배틀이 펼쳐졌다. ‘조가비 부부’는 한복까지 갈아입은 뒤 영국 시부모님께 영상통화를 걸어 세배를 올린 뒤 ‘세뱃돈 강요’를 위한 귀여운 설득을 벌이는가 하면, 놀러온 옆집 친구 올리에게 마저 세배를 올리고 세뱃돈을 달라고 요청해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오랜만에 런던 시내 데이트를 즐긴 ‘조가비 부부’는 셰익스피어 극장을 지나, 푸드 트럭에서 시킨 핫초코와 머드 와인을 음미하며 거리를 걸었고, 런던의 명물 ‘런던 아이’를 바라보며 감탄사를 터트렸다. 하지만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던 와중에 런던 아이를 누구와 타 봤냐는 국가비의 질문에 조쉬가 답을 내놓지 못하면서 조쉬의 과거 연애사가 들통 나는 사태가 발생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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