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대한민국 키르기스스탄의 맞대결에서 황희찬, 구자철, 이청용이 공격 2선을 구성해 호흡을 맞춘다 출격한다.
파울로 벤투(50·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키르기스스탄과의 ‘2019 UAE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다.
대표팀은 지난 7일 필리핀과의 1차전에서 황의조의 선제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중국과의 1차전에서 1-2로 패한 바 있다. 이날 한국 키르기스스탄전에 앞서 필리핀과 격돌한 중국은 3-0 대승을 거뒀다. 중국은 승점 6에 다득점 5를 기록 중이다. 벤투호는 키르기스스탄전에서 다득점 대승을 해야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홀가분하게 나설 수 있다.
벤투 감독은 이날 필리핀전과 같은 4-2-3-1전형을 가동했다. 최전방 원톱으로 황의조가 나선다. 이어 공격 2선에는 황희찬, 구자철과 함께 이청용이 맡는다. 중원에는 정우영에 황인범이 파트너로 가세했다. 포백 수비는 왼쪽부터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포진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벤투 감독은 필리핀전에서 부상을 당한 기성용과 이재성을 빼고 황인범과 이청용을 투입하며 최소한의 변화만 줬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키르기스스탄전 선발 명단
GK = 김승규(빗셀 고베)
DF = 홍철(수원),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MF = 황인범(대전), 정우영(알 사드), 이청용(보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함부르크)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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