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감우성·김선아 공동대상 영예… ‘베스트 커플상’ 이어 2관왕(종합)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감우성, 김선아가 '2018 SBS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감우성, 김선아는 2018년 12월 31일부터 2019년 1월 1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 '2018 S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커플상'에 이어 나란히 '대상'까지 수상,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의 열연 덕에 최고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먼저 김선아는 "새해 서프라이즈 같다. '베스트 커플상'부터 '대상'까지 주셔서 정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운을 떼며 "지금까지 했던 어떤 역할보다 어려웠다. 그래서 고민도 많았고, 너무 어려워서 밤을 새느라 잠을 못잔 적이 많았다. 한계에 부딪혔던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한편으론 '키스 먼저 할까요'란 작품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 작품"이라면서 "이런 작품을 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즐겁게 살아야겠다 싶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우성은 "2018년은 나에게 뜻깊은 한 해였다. 무엇보다 '키스 먼저 할까요'를 만난 게 나에게 가장 큰 행운이었다"고 밝히며 "상의 크기가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다. '키스 먼저 할까요'를 통해 많은 걸 배웠고 느꼈다. 시청자 여러분의 기억에 오래 머무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우수연기상은 '여우각시별'의 이제훈(남자 월화드라마 부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신혜선(여자 월화드라마 부문), '황후의 품격'의 신성록과 최진혁(남자 수목드라마 부문), '황후의 품격'의 장나라(여자 수목드라마 부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김재원(남자 주말·일일드라마 부문), '시크릿 마더'의 송윤아(여자 주말·일일드라마 부문)이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2018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대상 : 감우성(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키스 먼저 할까요)

▲남자 월화드라마 최우수연기상 : 이제훈(여우각시별)

▲여자 월화드라마 최우수연기상 : 신혜선(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남자 수목드라마 최우수연기상 : 신성록(리턴, 황후의 품격), 최진혁(황후의 품격)

▲여자 수목드라마 최우수연기상 : 장나라(황후의 품격)

▲남자 주말·일일드라마 최우수연기상 : 김재원(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여자 주말·일일드라마 최우수연기상 : 송윤아(시크릿 마더)

▲프로듀서상 남자 부문 : 엄기준(흉부외과)

▲프로듀서상 여자 부문 : 남상미(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자 월화드라마 우수연기상 : 양세종(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여자 월화드라마 우수연기상 : 채수빈(여우각시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