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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시각장애인 농구팬 김민석씨 1호 명예 선수로 위촉

입력 : 2018-12-30 10:22:26 수정 : 2018-12-30 10: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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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전자랜드가 시각장애인 팬 김민석씨를 명예선수로 위촉한다.

 

전자랜드는 30일 시각장애인 김민석씨를 구단 명예 선수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올해 31세의 김민석 씨는 1997년 2월 전자랜드의 전신인 제우스 시절부터 22년간 서포터즈로 활동해왔다. 김 씨는 만 5세 때 머릿속 혹을 제거하는 항암 치료 과정에서 시력을 잃었다. 지금은 빛과 어둠만 구분할 수 있을 정도지만, 농구와 스포츠를 향한 애정만큼은 뜨겁다.

 

전자랜드는 “22년간 구단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응원해온 팬이다. 최근 병세가 위중해졌음에도 아직도 경기장을 찾아 온 몸으로 농구를 느끼며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자랜드는 감사의 뜻을 담아 김 씨를 1호 명예 선수로 위촉하며, 30일 삼성전에서 감사패를 전달한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전자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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