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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미국 매체 “류현진 내구성, 여전히 알 수 없어”

입력 : 2018-12-21 11:31:47 수정 : 2018-12-21 16: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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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알 수 없다”

 

여전히 LA 다저스의 좌완 투수 류현진(31)을 바라보는 미국 매체의 시선은 냉정하다. 기량은 의심할 부분이 없지만, 내구성에는 물음표가 붙어있다는 지적이다.

 

LA타임스는 20일(한국시각) LA 다저스의 2019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리치 힐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것이라 예상했다. 경험이 풍부한 선발 로테이션은 다저스의 강점 중 하나다. 그러나 LA타임스는 “여전히 의문점은 남는다”며 장밋빛 전망에만 그치지 않았다.

 

커쇼의 하향세, 내년이면 만 39세가 되는 힐의 노쇠화에 우려를 표했던 LA 타임스는 뷸러와 류현진은 불확실한 내구성이 문제라 지적했다.

 

LA 타임스는 “이번 시즌 종반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지 3년밖에 지나지 않았고 풀타임 시즌은 올해까지 두 차례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류현진의 내구성 역시 알 수 없다. 2015년엔 선수생활을 위협했던 어깨 수술을 받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2015년부터 2016시즌까지는 어깨와 팔꿈치 수술로 한 경기만 나서는 데 그쳤던 류현진은 올 시즌에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간 전력에서 제외된 바 있다. 선발진을 향한 우려 탓에 다저스는 트레이드는 물론 외부 영입을 통한 선발 보강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클리블랜드의 코리 클루버와 트레버 바우어가 영입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LA 타임스는 “다저스는 현재 다양한 선발 로테이션 옵션을 지니고 있지만, 남은 2개월간 큰 변화가 찾아올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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