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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손흥민, 번리전 선발도 벤치도 모두 ‘OK’

입력 : 2018-12-15 10:23:08 수정 : 2018-12-15 11: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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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바람돌이 소니’ 손흥민(26·토트넘)이 번리를 상대로 리그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선발로 출전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번리전 전후 일정을 고려하면 벤치에서 숨을 고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은 15일 밤 1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번리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승점 36(12승4패)로 리그 3위에 올라있고, 반면 번리는 승점 12(3승3무10패)로 17위에 머물러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있는 토트넘은 승점을 추가할 좋은 기회이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 확률도 높다. EPL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토트넘 번리전 핵심 선수로 손흥민을 꼽으며 주목했다. 영국 축구 통계 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이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공격진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골·2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번리전에서도 득점이 유력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기세가 그만큼 매섭다는 뜻이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물오른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 첼시와의 맞대결에서는 50m 폭풍 드리블에 이은 득점포로 EPL을 강타했다. 현지 복수 언론은 토트넘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공격수로 손흥민을 꼽고 있다. 토트넘이 현재 첼시에 앞서 리그 3위에 올라있는 것도 손흥민의 활약 덕분이라는 목소리도 크다.

다만 손흥민이 이날 경기에서 숨을 고르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손흥민은 12월 들어 2일 아스널, 6일 사우샘프턴, 9일 레스터시티, 12일 FC바르셀로나(UEFA 챔피언스리그)와의 맞대결에 모두 출전했다. 3일에 1경기 꼴로 12월을 숨가쁘게 보내고 있다.

 

향후 일정은 더 무시무시하다. 15일 번리전을 마치면 EFL컵 경기와 EPL 박싱데이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우선 20일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과의 EFL컵 맞대결을 치른다. 토너먼트 대회에, 라이벌 구단과의 맞대결인 점을 감안하면 번리전보다 아스널전의 비중이 더 크다. 손흥민이 팀 핵심 공격수로인 만큼 아스널전을 대비해 번리전 휴식을 부여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이다.

 

여기에 24일 에버턴, 27일 본머스, 30일 울버햄튼, 그리고 2019년 1월2일 카디프시티전을 남겨두고 있다.

 

12월에만 9경기를 치러야 한다. 앞서 토트넘이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출전한 손흥민에게는 1번의 휴식은 필요해 보인다. 번리전이 적기일 수 있다. 선발로 나선다면 물론 리그 3경기 골의 기대감도 커진다. 선발이나 벤치 모두가 ‘OK’인 손흥민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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