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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X박소담 ‘언더독’, 연기력·진정성 100% 특급 더빙캐스팅

입력 : 2018-12-11 17:16:48 수정 : 2018-12-11 17: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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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7년 만의 차기작 '언더독'이 배우 도경수부터 박소담, 박철민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세 배우들의 진심을 담은 목소리 연기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뀌어 버린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한 위대한 모험을 그린 작품.

 

먼저, 하루아침에 운명이 뒤바뀌어 버린 떠돌이 개 그룹의 신참 강아지 ‘뭉치’ 역에는 배우 도경수가 캐스팅되어 순수하지만, 강단 있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카트' '신과함께'에 이어 곧 개봉을 앞둔 '스윙키즈'까지 영화배우로서 자리매김하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도경수는 '언더독'을 통해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까지 도전했다. 

 

실제로 강아지 ‘후추’와 ‘먹물이’를 기르고 있는 도경수는 처음 '언더독'의 시나리오를 보고 “강아지들이 자유를 위해서 마지막까지 용기 있게 도전하는 스토리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목소리로 ‘뭉치’의 꿈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언더독'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오성윤 감독은 “도경수 배우는 순진하고 착해 보이지만, 뚜렷한 자기 생각을 갖고 있는 단단한 사람이다. 그런 점이 ‘뭉치’하고도 굉장히 닮아있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한 “도경수 배우의 녹음을 디렉팅하면서 기분 좋은 화학작용을 경험했다. 실제 연기가 아닌 더빙에서 그런 희열을 느끼는 게 흔한 경험이 아니어서 그와의 작업에 굉장히 만족했다. 녹음을 계속할수록 ‘우리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했다”며 도경수 배우의 목소리 연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아 관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들개 그룹 걸크러쉬 강아지 ‘밤이’ 역에는 독보적 존재감의 배우 박소담이 캐스팅되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박소담은 '검은 사제들'에서 악령에 빙의 된 소녀, ‘영신’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며 단숨에 대세 배우로 등극, 그해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기자상까지 수상했다.

 

박소담 역시 강아지 ‘봉숙’이를 키우는 반려인으로 “강아지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도움을 주는 부분들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존재만으로도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모습을 많은 분이 보고 감동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춘백 감독은 “‘밤이’는 ‘뭉치’와 대비되는 들개, 야성성이 있는 캐릭터이다. 그래서 날카롭고 강인한 목소리를 가진 배우가 필요했고 그런 면에서 박소담 배우는 최고의 캐스팅이었다”고 전해 영화 속 ‘밤이’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개밥 주는 남자 시즌 2'를 통해 반려견 ‘활짝이’, ‘피움이’를 키우며 인간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했던 배우 박철민은 '마당을 나온 암탉'의 수달, ‘달수’ 역에 이어 '언더독'에서 떠돌이 개 그룹의 리더 강아지 ‘짱아’ 역을 맡았다. 베테랑 배우다운 능숙한 연기와 감칠맛 나는 애드리브를 선보여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킬 그는 다시 한번 오성윤 감독과 작업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마당을 나온 암탉'을 할 때 너무 즐겁게 작업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개들이 인간과 자연, 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시선들을 굉장히 리얼하게 그려낸 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웠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과시해 온 박철민에 대해 오성윤 감독은 “박철민 배우는 애드리브의 귀재다. 관객들이 좋아할 만한 포인트를 잘 안다. '마당을 나온 암탉'도 그렇고 이번 작품에서도 박철민 배우의 재치를 영화 속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전해 더욱 유쾌하고 재기 발랄한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세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영화 '언더독'은 가슴 벅찬 감동과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며,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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