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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 골든글러브 불참 선언…“잔치에 누 끼칠 수 있다고 판단”

입력 : 2018-12-10 17:08:31 수정 : 2018-12-10 17: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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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급기야 불똥은 골든글러브로 튀었다.

 

정우람(33·한화)은 10일 문우람-이태양 기자회견에서 승부조작 의심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실명이 공개되면서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결국 같은 날 진행되는 야구인의 최대 시상식인 골든글러브의 불참으로 이어졌다.

 

한화 측은 이날 “정우람 선수는 당초 12월 10일 오후 열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람 선수는 현재 본인과 무관한 일에 이름이 언급되며 언론과 여론의 집중을 받고 있다.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갖고자 했으나 시상식 외적인 부분이 집중될 경우 자칫 프로야구 구성원 및 국내 야구팬들의 최대 잔치에 누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 최종적으로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우람 선수는 이번 사태와 관련 더 이상의 추측성 여론 형성이나 허위 사실 유포를 차단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서두를 계획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정우람은 올 시즌 55경기 53이닝 35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으로 한화의 뒷문을 굳게 지킨 공로가 인정돼 각종 시상식에서 연이은 상복을 터트려왔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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