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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겸 부산 감독 “그래도 좋은 경기 했다”

입력 : 2018-12-09 16:53:44 수정 : 2018-12-09 16: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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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서울월드컵·권영준 기자]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해 죄송하다. 우리 선수들은 FC서울을 상대로 투혼을 발휘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윤겸 감독이 이끄는 부산 아이파크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2018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치른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부산은 최종 합계 2-4로 승격에 실패했다.

 

아쉬운 결과였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최종 3위로 마친 부산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오며 승격의 기회를 잡았다.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갔다.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지만, 순간의 실수가 발목을 잡았다. 홈에서 1-3으로 패한 부산은 이날 2차전에서 반전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3골 차이를 극복하기에 부감이 컸다.

 

최윤겸 감독은 이날 경기 후 “FC서울이 여기까지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러나 준비도 많이했고, 1차전 결과는 아쉬지만 경기력은 좋았다”면서 “다만 3골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서울 수비가 너무 강했다. 홈에서 실점한 것이 많이 아쉽다.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결정을 짓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승격을 눈앞에 두고 아쉽게 발걸음을 돌린 부산은 2019시즌에도 K리그2에서 승격에 도전해야 한다. 최윤겸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좋은 경기력으로 멋진 경기를 했다. 투혼을 발휘해줬다. 감독으로서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해 죄송하다”면서도 “다만 우리 선수들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더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것 같다”고 전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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