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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알려진 이상호 음주운전…FC서울 분위기에 찬물

입력 : 2018-12-07 12:04:46 수정 : 2018-12-07 12: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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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이기고도 활짝 웃을 수 없다.

 

승강의 문턱에 선 FC서울에 팀 분위기를 뒤흔드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상호의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이상호는 지난 9월3일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78%의 만취 상태로 면허취소에 해당한다. 서울중앙지법은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이상호는 해당 사실을 구단에 밝히지 않은 채로 지난 10월6일까지 5경기에 출전했다. 뒤늦게 사실이 알려지자 구단은 “선수로부터 사실을 확인한 뒤 즉각 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다. 추후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정해진 규정 및 절차대로 처리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상호는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K리그 통산 30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현재 FC서울은 승강 갈림길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FC서울은 지난 6일 적지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오는 9일 홈에서 펼쳐지는 2차전에서 2점 차이 이상으로 패하지 않으면 1부 리그 유지가 확정된다. 

 

다만 음주운전의 파장을 피해갈 수 있을까. 이상호의 뒤늦게 알려진 음주운전 사실이 팀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건이다. 특히 팀이 좀처럼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내리막길로 향하던 9월, 술을 먹고 운전까지 했다는 사실 자체는 비난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jkim@sportswolrdi.com 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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