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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롤드컵’ 8년 역사상 첫 우승

입력 : 2018-11-04 11:09:32 수정 : 2018-11-07 09: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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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 유럽 프나틱에 3대0 완승

[김수길 기자] ‘롤드컵’(정식 명칭: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년 역사상 중국 국적의 팀이 처음으로 우승했다.

 

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2만 6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IG)이 ‘롤드컵’ 원년 우승팀인 유럽의 프나틱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이기고 우승컵(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지난 2013년과 2014년 ‘롤드컵’ 결승전에 출전했으나 각각 SK텔레콤 T1, 삼성 갤럭시 화이트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한을 마침내 풀었다.

 

최초로 ‘롤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IG는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한국의 kt 롤스터를 꺾고 올라왔다. 특히 ‘루키’ 송의진과 ‘더샤이’ 강승록, ‘듀크’ 이호성 등 한국 선수들이 맹활약하면서 ‘롤드컵’에서 주목을 받았다. IG는 첫 세트부터 프나틱에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반면 프나틱은 매 세트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가도 실력차를 여실히 드러내며 승수를 챙기는 데는 실패했다.

 

이번 ‘롤드컵’은 한국이 4년만에 다시 개최했다. 서울과 부산, 광주, 인천 등 전국을 순회하며 치러졌다. 총상금은 최소 222만 5000달러에 달하고 오는 20일까지 판매되는 ‘챔피언십 카직스’ 스킨과 ‘2018 챔피언십 와드’ 스킨 매출액의 25%가 총 상금에 추가된다.

 

한편, 중국은 ‘롤드컵’에 앞서 로얄 네버 기브업(RNG)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우승하는 등 올해 들어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주요 국제 대회를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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