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안지현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김현중, 이시후 뿐 아니라 시청자까지 사로잡으며 안블리에 등극했다.
안지현은 KBS W '시간이 멈추는 그때'에서 무늬만 건물주인 김선아 역을 맡아 매회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극 중 김선아는 죽은 아버지가 남긴 빚으로 건물주임에도 하루하루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가진 문준우(김현중)라는 남자가 김선아의 건물로 이사 오고, 김선아는 문준우의 능력을 알게 되면서 그와 사건에 휘말린다.
문준우 역시 시간이 멈추는 순간에도 김선아가 자유롭게 움직이자 김선아에게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문준우는 점점 김선아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되고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이 가운데 지난 1일 방송에서는 문준우가 김선아의 빚을 갚아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준우는 그 동안 모른 척했던 것을 사과하고 은행 돈을 잠깐 빌려와 박수광(김양우)의 사채 빚을 마련해줬다. 김선아는 그 동안 자신을 괴롭힌 박수광을 찾아가 돈보따리를 내놓으며 “돈을 다 갚았으니 이 집에서 나가달라”고 사이다를 안겼다.
밝은 성격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빚 때문에 힘들어했던 김선아는 이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사랑스러움을 폭발시켰다.
김선아의 밝아진 모습에 오랜 친구 최인섭(이시후) 역시 김선아를 다시 사랑스러운 눈길로 보기 시작했다. 최인섭은 김선아의 고교 동창으로 학창 시절부터 김선아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상태. 이날 최인섭은 김선아가 문준우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자 불편해했고, 김선아는 자신의 돈을 갚아준 문준우에게 더 마음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안지현은 김현중, 이시후와 각각 다른 케미를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안지현은 이시후와 함께 하는 신에서는 장난기 가득한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였고, 김현중과 있을 때는 귀엽고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김현중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첫회부터 공감가는 짠내 연기, 가슴 먹먹하게 만드는 오열 연기 등 준비된 배우임을 보여주고 있는 안지현. 다음 회를 꼭 보게 만드는 마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인 문준우가 무늬만 갑인 건물주 김선아를 만나 점차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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