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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넥센 샌즈의 기대 이상 파괴력, 한화 마운드는 ‘초긴장’

입력 : 2018-10-20 14:17:41 수정 : 2018-10-20 14: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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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대전 이재현 기자] “샌즈, 그 친구는 어디서 온 거예요?”

 

오는 22일 넥센과의 2018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이 유력한 장민재는 넥센의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31)의 장타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시즌 중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영입된 샌즈는 정규시즌 25경기에서 타율 0.314(86타수 27안타), 12홈런, 37타점을 올렸다. 2경기당 1개꼴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가공할 장타력을 과시하더니, 포스트시즌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선 2안타(1홈런) 4타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더니, 19일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넥센의 신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3안타가 모두 장타(2루타 2개, 홈런 1개)였다.

 

게다가 한화 투수들은 정규시즌에서 샌즈를 한 번도 상대한 적 없어 더욱 경계할 수밖에 없다.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넥센의 3,4번 타자 샌즈와 박병호가 경계 대상 1호다. 특히 샌즈 덕분에 (박)병호도 부담을 덜고 훨씬 자신 있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3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장민재 역시 샌즈가 두렵긴 마찬가지다. 장민재는 “1차전을 지켜보니 넥센 타선의 파괴력이 상당하더라. 엄청난 제구력이 필요할 것 같다”며 대뜸 “샌즈는 대체 어디서 온 선수인가”라고 말한 뒤 혀를 내둘렀다.

 

샌즈 봉쇄 여부에 한화의 준플레이오프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어도 한화 마운드는 그렇게 믿고 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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