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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이홍기 “‘쿠키스’, 마블영화 보며 떠올린 제목…멈추지 않는 것 의미”

입력 : 2018-10-18 16:48:19 수정 : 2018-10-18 16: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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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두 번째 미니 앨범을 발표한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쿠키스(COOKIES)’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 이홍기 미니 2집 ‘두 앤 두(DO n DO)’ 발매 기념 뮤직 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이홍기는 자신의 솔로 앨범에 대한 소개, 작업 과정 등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이번 앨범에는 이홍기와 뜻이 맞는 실력파 아티스트들, 일명 ‘홍스타 크루’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타이틀곡 ‘쿠키스’는 비투비 정일훈과 이홍기가 함께 작곡한 곡. 정일훈은 편곡과 랩 피처링까지 도맡아 힘을 보탰다. 

 

이홍기는 ‘쿠키스’에 대해 “비투비 일훈 씨와 함께 작업한 곡이다. 일훈씨는 어릴 때 부터 자주 봐왔지만, 우리 작업실에 있는 친구랑 친분이 있어 작업실에 굉장히 자주 놀러왔다. 솔로 앨범을 고민하고 있다가 트랙 스케치를 하다가 일훈 씨와 함께 하는게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며 협업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이홍기는 ‘쿠키스’를 통해 데뷔 첫 댄스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에 ‘프로듀스48’로 인연을 맺은 원밀리언 메이제이 선생님 덕에 이번 앨범에 댄스가 들어가게 됐다”고 입을 뗀 이홍기는 “사실 댄스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고 율동과 댄스 사이다. 도움을 청했는데 흔쾌히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춤을 출 의향은 없었다고. 이홍기는 “콘셉트를 잡아가면서 이 노래는 동작없이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가 말한 것도 아니고 내가 건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몸치는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원밀리언에게 부탁한 콘셉트는 ‘나는 춤을 설렁설렁 추지만 합은 맞고, 동시에 자연스럽기까지 한 안무’다. “그래서 나는 건성건성 추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다. 이 또한 콘셉트”라며 시청자들의 의심을 미리 방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쿠키스(COOKIES)’ 제목의 숨은 의미도 공개했다. 그는 “가사 내용과 제목이 다르다. 맨 마지막 한 마디의 가사로 제목을 정했다”면서 “마블 영화를 보다가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쿠키스’는 재미있고 화려한 삶을 살고 있지만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 멈추지 않고 재밌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는 가사 내용. ‘멈추지 않는’의 의미를 ‘쿠키 영상’에 담았다.

 

뮤직비디오 또한 특별하다. 그는 “특이한 능력을 가진 외계인이다. 옆에 있는 것 만으로 주변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무중력 소년이다. 마지막에는 우주선을 타고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홍기는 “원밀리언 친구들, 일훈 씨를 비롯해 굉장히 많은 친구들이 도움을 줬다. 너무 고맙고, 내가 나쁘지 않게 살았구나 생각하고 있다”라고 웃음을 보이며 “다양한 장르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고생을 많이 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3년여만에 솔로로 돌아 온 이홍기의 컴백 무대는 18일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타이틀곡 ‘쿠키스’의 무대는 비투비 일훈 대신 엔플라잉 이승협이 무대에 오른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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