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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기승전 섹시美"…김동한, 음악도 섹시도 업그레이드 된 '디-나잇'

입력 : 2018-10-17 18:00:54 수정 : 2018-10-17 18: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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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김동한이 아이돌에서 솔로가수로, 나아가 아티스트로의 도약에 나선다. 

 

1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가수 김동한의 두 번째 미니앨범 ‘디-나잇(D-NIGHT)’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김동한은 강렬한 오렌지 빛 머리색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데뷔 때부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더 빨리 컴백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김동한의 컴백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여 만. 그는 “여름이 시작될 때 데뷔 앨범을 내고, 바로 이번 앨범준비를 시작했다. 밤낮없이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GOOD NIGHT KISS)’는 퓨처베이스 기반의 레트로 사운드가 인상 깊은 댄스곡. ‘첫 굿나잇 키스’의 설렘을 표현한 후크의 변주와 감각적인 가사가 듣는 이들에게 임팩트 있게 다가온다. 특히 김동한의 담백하면서도 은근한 섹시함이 긴장감과 성숙함을 더해줄 전망이다.

 

‘굿나잇 키스(Good Night Kiss)’ 무대를 최초 공개한 김동한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다시 무대에 올라 “JBJ 활동부터 춤을 췄지만 이번 안무가 가장 힘들다. 혹시나 틀릴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틀리지 않아서 대행”이라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두 번째 미니앨범 ‘D-NIGHT(디-나잇)’는 아이돌에서 솔로가수를 지나 아티스트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김동한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타이틀곡 작사 참여는 물론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그 의지를 내보였다.  

 

그는 “지난 앨범이 대낮의 강렬한 섹시를 담았다면 이번엔 으슬으슬한 밤의 섹시미를 담았다. ‘선셋’보다 톤 업 된, 밝지만 그 안에서 나오는 섹시함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며 “가을의 쌀쌀함, 밤이지만 친구들과 신나게 노는 느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JBJ 데뷔 일주년을 하루 앞둔 김동한은 “JBJ의 첫 콘서트가 가장 좋았던 순간이다. 그리고 가장 슬픈 기억은 JBJ의 마지막 콘서트다. 너무 찡했던 것 같다”면서도 “일 년동안 열심히 산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돌아보면 너무 바쁘지만 또 행복하게 살아온 것 같다”라고 밝게 웃었다. 

 

이번 앨범 작사, 작곡에 참여한 김동한은 특히 1번 트랙 ‘본(Born)’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내일이 JBJ 데뷔 1주년이다. ‘본’은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은 곡이다. 작사 경험이 많지 않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직접 썼다”고 말했다. 가장 애착이 가는 곡 또한 ‘본’이다. “팬송으로 만든 곡이다보니 더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는 작업 후기도 전했다. 앨범준비 기간은 짧았지만 직접 참여한 비중은 오히려 늘어났고, 그래서 더 빠른 준비와 적응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타이틀곡 멜로디 메이킹에 처음 도전했다고 밝힌 김동한은 “‘네 이름을 불러줘’의 랩 메이킹에도 참여했다. 이 주황 머리도 ‘굿나잇 키스’를 듣고 생각난 컨셉을 직접 건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머뭇거리며 입밖에 낸 단어는 ‘양아치’였다. 설명과 동시에 웃음을 터트린 그는 이내 “가을에 어울리는 머리 색”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동한은 “곡 작업을 비롯해 안무에도 많은 의견을 냈다. 노력을 다했기 때문에 후련하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늘(17일) 오후 6시 발매되는 김동한의 두 번째 미니앨범 ‘디-나잇(D-NIGHT)’에는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GOOD NIGHT KISS)’를 포함해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본(BORN)’, 퓨처 팝 장르의 ‘내 이름을 불러줘(CALL MY NAME)’, 중독성 강한 신나는 리듬이 돋보이는 ‘팁시(TIPSY)’,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곡 ‘아직은’까지 아티스트의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이 느껴지는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김동한은 음원 공개 직후인 오늘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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