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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나겸, 한살 연하 면역학 박사와 결혼

입력 : 2018-10-14 13:41:22 수정 : 2018-10-14 15: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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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개그우먼 이나겸이 결혼한다.

 

해피메리드컴퍼니에 따르면 이나겸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면역학 박사로,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부산 해운대가 고향이라는 공통점을 매개체로 급격하게 가까워졌다.

 

결혼식 주례는 ‘뚝딱이 아빠’로 유명한 김종석이 맡는다. 또 사회는 조영구가, 축가는 개그우먼 김세아와 지인, 학교 후배들이 각각 맡을 예정이다. 신혼여행지는 발리다.

 

이나겸은 “(예비신랑이) ‘Good listener’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또 기억했다가 챙겨준다. 이해심과 배려가 엄청난 사람이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프로포즈와 관련해선 “스페인에서 열린 남자친구 세계이식학회에 따라갔다. 그때 분수 쇼를 보러갔는데, 갑자기 반지를 꺼내서 프로포즈를 해줬다. 남자친구와 저 둘 다 감동해 울었다”고 떠올렸다.

 

이나겸은 2003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으며, 이후 MBC ‘개그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호주 유학 시절 아동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어린이 영어 강의 등을 하며 어린이 방송 전문인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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