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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호기심 증폭하는 ‘거미줄 관계’

입력 : 2018-10-03 19:19:44 수정 : 2018-10-03 19: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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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관전포인트

[정가영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이 한 눈에 보는 ‘미스터리’ 인물관계도(사진)를 공개했다.

오는 6일 첫 방송 예정인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의 인생리셋 복수극.

먼저 공개된 인물관계도에서 변호사 을지해이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의 ‘영혼 체인지’가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극중 을지해이와 장화사는 교도소에서의 첫만남 이후, 변호사와 사형수로 접견실 ‘9번방’에서 다시 만난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의 운명이 바뀌는 일생일대의 사건이 벌어질 예정. 이에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한 을지해이와 자유의 몸으로 복수를 계획하는 장화사의 치열한 갈등이 예고된다.

이어 을지해이와 연인으로 이어진 기유진이 눈길을 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기유진은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운명을 뒤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세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유발된다. 더욱이 기유진과 장화사가 ‘물음표’로 연결되어 있어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을지해이-장화사와 악연으로 얽힌 인물들의 면면도 관심을 집중시킨다. 사람냄새 풍기는 형사 오봉삼(오대환)은 을지해이와의 악연을 시작으로 그에게 한 방 날릴 기회를 찾고 있는 인물. 그러나 어딘가 달라진 을지해이와 만난 뒤,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SHC 회장인 기산(이경영)이 장화사와 ‘과거연인’으로 밝혀져 이들이 어떤 관계인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기산의 본명이 ‘추영배’이며 기유진과는 이복동생이 아니라 사실 숙부-조카임이 드러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에 기산이 어떤 과거를 갖고 있는 인물이며 왜 장화사가 그를 복수의 대상으로 생각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6일 밤 9시 첫 방송.

사진=tvN ‘나인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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