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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X이요원 ‘이몽’. 내년 5월 MBC 편성 확정 “이례적인 일”

입력 : 2018-08-30 10:22:49 수정 : 2018-08-30 10: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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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백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연출 윤상호, 제작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이 2019년 5월 초 MBC 편성을 확정했다.

 

 ‘이몽’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백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글로벌 프로젝트로,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물이다.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과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이 상해임시정부 첩보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담긴다. 캐스팅이 마무리되는 10월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한다.

 

 일찌감치 내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이몽’이다. ‘이몽’은 MBC ‘태왕사신기’, SBS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KBS ‘아이리스’, ‘아이리스 2’ 등을 집필한 조규원 작가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여기에 남자주인공 ‘김원봉’ 역에 유지태를, 여자주인공 ‘이영진’ 역에 이요원을 캐스팅,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연출, 극본, 연기 3박자가 어우러진 ‘믿고 보는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 셈이다.

 

 이와 함께 ‘이몽’은 중국의 글로벌 컨텐츠 제작 회사 항주 쟈핑픽쳐스 유한공사(대표 우쟈핑)의 합작 투자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항주 쟈핑픽쳐스 유한공사는 드라마 공동 제작은 물론 중국 진출 매니지먼트, 공연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협력 진행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최근 수년간 한국과 중국 사이의 합작이 전무한 상황에서 이뤄진 결과라는 점으로 의미가 높다.

 

 제작사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측은 “드라마 업계에서도 1년 전에 편성을 확정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운을 뗀 뒤 “MBC의 이러한 결정은 드라마 ‘이몽’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백주년 기념 드라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충분한 준비를 거쳐 의미와 재미, 진한 감동까지 모두 갖춘 드라마의 탄생을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몽’은 2019년 5월 초 MBC 편성 확정과 함께 전 세계 방송 예정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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