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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황의조 선발을 폄하했나… 우즈벡전 멀티골 작렬

입력 : 2018-08-27 18:49:28 수정 : 2018-08-27 18: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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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멀티골을 작렬했다. 벌써 대회 7호골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는 2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전반에만 멀티골을 작렬했다. 팀은 2-1로 앞서있다.

 

첫 골은 와일드카드의 합작품이었다. 전반 5분 손흥민이 중앙 지역에서 상대 공을 차단한 뒤 곧바로 역습을 진행했다. 드리블로 전진한 손흥민(토트넘)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황의조를 향해 절묘한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골대와 골키퍼 사이로 공을 찌르는 날카로운 슈팅은 골망을 그대로 흔들었다.

 

대표팀은 선제골을 터트린 후 집중력 저하로 전반 17분 상대 마샤리포프에 실점하며 1-1로 맞섰다. 이때 다시 황의조가 나섰다. 전반 35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아 그대로 중거리슈팅을 작렬,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이날 오전 파울로 벤투 성인(A) 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9월 초 코스타리카(9월7일), 칠레(11일)와의 평가전에 나설 23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황의조는 작년 10월 모로코전 이후 11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그만큼 기세가 무섭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와일드카드 발탁 당시 비난에 휩싸였으나, 이번 대회 위력적인 슈팅으로 7골을 몰아치며 비난을 완전히 잠재웠다.

 

김학범 감독은 이날 4-2-3-1 포메이션 카드를 꺼냈다. 황의조가 최전방에 나섰고, 공격 2선에는 황인범(아산), 나상호(광주), 손흥민이 2선을 형성했다. 이승우(베로나) 대신 나상호가 선발 기회를 얻었다. 중원은 이승모(포항) 장윤호(전북)가 호흡을 맞추고, 포백은 김진야(인천) 황현수(서울) 김민재(전북) 김문환(부산)이 포진했다. 골문은 다친 조현우(대구)를 대신해 송범근(전북)이 출격했다.

 

대표팀은 전반 22분 미드필더 장윤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진현(포항)이 투입됐다. 부상 변수가 작용했지만, 황의조의 멀티골로 전반 현재 2-1로 앞서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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