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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대형 악재’ 김민재 16강전 출전 못 한다… 키르기스스탄전서 경고

입력 : 2018-08-20 21:39:38 수정 : 2018-08-20 21: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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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키르기스스탄전에 나선 수비수 핵심 김민재(전북 현대)가 옐로 카드를 받았다. 말레이시아전에서 이미 경고 1장을 받았던 김민재는 이날 옐로카드까지 총 2장으로 16강전 출전할 수 없어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 잘록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 나섰다. 지난 17일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에서 1-2로 충격패배를 당한 김학범호는 이번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16강 토너먼트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대형 악재가 터졌다. 수비진 핵심인 김민재가 전반 18분 키르기스스탄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면서 경고를 받았다. 말레이시아전에서도 후반 5분 옐로카드를 받았던 김민재는 이로써 경고 2장으로 다음 1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김민재가 수비진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크다. 스리백의 핵심이다. 수비진 조율과 빌드업을 이끌 수 있는 수비 자원이다. 이미 1차전에서도 김민재가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빈 시간과 교체 아웃된 이후 경기력이 완전히 달랐던 경험을 한 바 있다.

 

특히 한국은 이날 승리를 거둔다고 해도 조 1위가 불가능하다.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2위가 유력한데, 16강전부터 상대가 만만하지 않다. 이런 가운데 김민재의 공백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학범 감독은 이날 애초 예고한 스리백 대신 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4-2-3-1 포메이션을바탕으로 최전방에 황의조를 배치했다. 이어 공격 2선에는 손흥민, 황인범, 나상호를 배치해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이어 중원은 장윤호, 이승모가 포진했고, 포백라인은 김진야, 김민재, 정태욱, 김문환이 나란히 자리 잡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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