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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드는 밤 ‘호러나이트 마켓’에 놀러와

입력 : 2018-08-08 03:00:00 수정 : 2018-08-07 19: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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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렛츠런파크 야시장 운영

[한준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가 오는 9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4시간 동안 제주 야시장 ‘호러 나이트 마켓’을 운영한다.

야간경마 시즌을 맞아 꾸며지는 ‘호러 나이트 마켓’은 조명과 음악, 소품 등이 공포 테마로 꾸며지며, 프리마켓 판매자나 행사 도우미 모두 호러 분장을 한다. 또한 좀비나 귀신 복장을 한 방문객에게는 기념품을 주고 SNS를 통해 가장 인기 있는 호러 코스프레 참가자를 선정한다.

이밖에 좀비에 감염된 미니 호스의 치료약을 찾는 보물찾기, 야시장에 출몰하는 좀비를 찾아 함께 인증샷을 찍는 이벤트도 있다. 호러 페이스 페인팅과 타로 점 보기, 다트 던지기 등도 즐길 수 있다. 매주 이어지는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프리마켓에서는 제주도민과 제주 거주 외국인들이 직접 제작한 액세서리나 소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수제 샌드위치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는 푸드트럭도 마련됐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로 경마 팬들이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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