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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슈, 도박으로 이미지 추락… 6억대 빚 어쩌나

입력 : 2018-08-03 18:37:09 수정 : 2018-08-03 19: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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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S.E.S 출신 슈가 도박한 사실을 인정했다. '원조 요정'에서 '다둥이 엄마'로 착실한 인상을 남겼던 슈의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졌다.

 

슈는 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6억대 도박자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걸그룹 출신 가수가 자신임을 인정했다. 

 

이날 슈에 앞서 유진이 걸그룹 도박 A씨로 거론됐다. 유진 측에서는 도박설에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후 S.E.S 멤버 슈의 이름이 거론됐고, 슈의 측은 유진과 마찬가지로 “슈는 도박의 도자도 모른다”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슈는 유진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한 매체를 통해 직접 걸그룹 도박 A씨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슈는 "사랑하는 유진이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의심받는 것을 보고 실명을 밝히기로 마음 먹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슈는 도박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지인들과 호기심으로 처음 카지노에 방문했다가 늪에 빠졌다며, 현재 높은 이자로 거액의 빚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남편 임효성도 슈의 입장을 거들었다. 임효성은 슈가 도박에 빠진 이유에 대해 “아이 셋을 키우며 최근 육체적 피로가 극도로 심했고, 연예활동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 슈를 아는 분이면 잘 아시겠지만, 워낙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된 이혼, 별거설에 대해선 “이혼, 부부간 마찰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다. 돈보다 사람이 먼저”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또 임효성은 "이미 (빌린 돈 가운데) 상당액을 변제했다. 갚지 않는 것이 아닌, 아직 다 갚지 못한 상황에서 피소된 것이다. 백방으로 노력해 꼭 빌린 돈을 모두 갚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슈는 걸그룹 S.E.S 멤버로, 9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결혼 후 슈는 MBC ‘무한도전 토토가’에 출연을 계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세 아이의 엄마로 인기를 끈 그는 SBS ‘오! 마이 베이비’를 비롯해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다정한 엄마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누렸다.

 

알뜰살뜰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호감을 샀지만 도박에 연루되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이미지를 무너뜨렸다. 무엇보다 6억이라는 큰 빚을 온전히 갚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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