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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볼티모어전 멀티히트...안타 생산 재개

입력 : 2018-08-03 15:57:55 수정 : 2018-08-03 19: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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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가 멀티히트로 안타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애리조나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홈으로 돌아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78(403타수 112안타)로 약간 올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에도 1사 3루의 찬스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고,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4회말과 6회말에 연달아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좌완 불펜 투수 태너 스콧의 빠른 직구를 공략해 좌월 2루타로 만들었다.

 

이날 텍사스는 선발 전원 안타, 전원 득점에 성공하며 볼티모어를 17-8로 대파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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