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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세계랭킹 8위 출신' 바그다티스에 역전승

입력 : 2018-08-02 15:29:17 수정 : 2018-08-02 15: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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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정현(22·세계랭킹 23위)이 난적을 제압했다.

정현은 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ATP(남자프로테니스) 시티오픈 단식 2회전에서 마르코스 바그다티스(키프로스·세계랭킹 91위)를 2-1(6-7<2-7> 6-4 6-3)로 꺾고 3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8번 시드를 받았던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을 맞이했다. 2회전을 통과한 정현은 스티브 존슨(미국·세계랭킹 34위), 알렉스 드 미나르(호주·세계랭킹 72위)간 맞대결 승자와 오는 3일 3회전에서 맞붙는다. 같은날 열렸던 존슨과 미나르의 2회전은 존슨이 게임스코어에서 5-4로 앞선 1세트 도중 우천으로 연기 됐다.

지난 2006년 호주오픈 준우승을 앞세워 같은 해 8월 세계랭킹을 8위까지 끌어올렸던 베테랑 바그다티스는 예상 보다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1세트를 먼저 가져갔던 쪽은 바그다티스였다. 다행히 2세트를 따낸 정현은 3세트 상대의 첫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해 초반부터 게임 스코어를 2-0으로 벌려,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2시간 42분간 펼쳐졌던 접전은 정현의 역전승으로 마무리 됐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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