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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개봉 첫날 124만…한국 영화 흥행 역사 바꿨다

입력 : 2018-08-02 09:28:54 수정 : 2018-08-02 10: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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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이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한국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과 함께2’(김용화 감독)는 개봉 첫 날인 지난 1일 124만 669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에 따라 ‘신과 함께-인과 연’은 앞서 118만 3516명을 동원했던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오프닝 기록을 제치고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신과함께-인과 연’의 오프닝 스코어는 여름에 개봉해 천 만 영화의 반열에 오른 ‘명량’(68만 2701명), ‘부산행’(87만 2673명), ‘택시운전사’(69만 8088명)의 오프닝 스코어는 물론이고, 지난해 12월 개봉했던 전편 ‘신과 함께-죄와 벌’(40만 6365명)의 기록까지 가뿐히 넘어섰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이미 개봉을 앞두고 폭발적인 예매량으로도 흥행이 점쳐졌다. ‘신과함께2’는 1편의 흥행열기를 이을 수 있을 지 주목되는 상황이었다. 이번 영화는 작년 12월 개봉해 1441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후속편이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 극장가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지옥에서 망자의 재판이 진행된다는 틀은 같지만 저승 삼차사들의 과거와 관계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게 되고, 강림(하정우)은 숨겨왔던 과거를 고백한다. 인물들의 과거 관계가 밝혀지면서 배우들의 감정 연기 역시 한층 깊고 진해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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