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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특수 누려라'…한미일 애니메이션 삼국지

입력 : 2018-08-01 10:39:31 수정 : 2018-08-01 10: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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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아동·가족용 애니메이션 시즌이 막을 올렸다. 7월 하순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방학에 들어가면서 ‘여름방학 특수’를 기대하는 애니메이션이 속속 스크린에 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 만화영화의 기대작에 미국과 일본의 애니메이션까지 개봉을 확정하면서 스크린 위 ‘삼국지’가 펼쳐진다.

올해는 한국의 TV 시리즈에서 먼저 빅히트를 기록하고 영화로 만들어진 ‘신비 아파트’와 ‘헬로 카봇: 백악기 시대’ 등 만화영화 두 편이 어린이 팬들을 찾아왔다. 그리고 성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몬스터호텔3’와 일본 만화의 인기작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도 극장가 최성수기에 선을 보인다.

먼저 지난달 25일 개봉한 극장판 ‘신비 아파트’는 누적관객수 44만 명을 넘어섰다. TV 시리즈에서 ‘아동용 호러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듣던 ‘신비 아파트’는 투니버스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최고 시청률과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 중 시청률 1위 기록을 경신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1일에는 현재 KBS에서 시즌6이 방송 중인 ‘카봇’의 극장판 ‘헬로 카봇: 백악기 시대’가 개봉했다. 어린이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자동차 로봇’과 ‘공룡 로봇‘의 조합을 앞세워 여름방학 극장가 공략에 나섰다. 백악기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다양한 공룡이 등장하며 공룡 CG의 완성도가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오는 8일에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몬스터호텔3’과 일본 스테디셀러 애니메이션도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이 동시 개봉한다. ‘몬스터호텔3’는 2015년 겨울방학 시즌에 개봉한 ‘몬스터 호텔2’ 후속작으로, 평생 ‘호텔 트란실바니아’를 지키며 쉴 틈 없이 일하던 드라큘라가 가족과 함께 생애 첫 휴가를 떠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특히 ‘몬스터호텔3’에는 2012년 세계를 열광시킨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정식으로 삽입돼 눈길을 끈다.

명탐정 코난의 활약을 그린 22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은 국제 정상회담 개최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유명한 탐정이 용의자 선상에 오르면서 벌어지는 추리극이다. 코난 시리즈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깊은 매니아층이 형성돼 있다.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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