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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뜻밖의 Q' 이국주·경리·호시, '존재감甲' 끼부자들의 향연

입력 : 2018-07-22 10:17:24 수정 : 2018-07-22 10: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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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뜻밖의 Q’ 3人3色 끼부자들 이국주-경리-세븐틴 호시가 존재감을 확실하게 빛내며 토요일 밤을 웃음으로 수놓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뜻밖의 Q’ 12회에서는 ‘장기자랑을 수놓았던 노래’라는 주제로 이수근-은지원-이국주-호시(세븐틴)과 전현무-유세윤-승관(세븐틴)-경리(나인뮤지스)가 각각 팀을 이뤄 퀴즈 배틀을 벌였다.

이국주와 경리, 호시는 등장부터 웃음을 안기며 웃음 폭탄을 안길 것을 예고했다. 세븐틴의 메인 댄서인 호시는 이수근이 만들어내는 즉석 비트에 몸을 맡기며 무반주로 춤을 췄고, 경리 역시 신곡 안무를 무반주 댄스로 소화하며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이국주는 유세윤의 자리를 노리는 야망을 드러내며 자신을 어필했다.

본격적으로 문제 풀이가 시작되고 Q플레이어들은 ‘바디 싱어’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내며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먼저 문제를 풀기 시작한 이수근 팀에서는 이수근과 은지원이 눈빛만 봐도 정답을 알아차리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8문제를 맞히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기발한 창의력을 요하는 ‘이모티콘 퀴즈’에서는 문제, 춤, 리액션 등 분야를 막론한 이날의 명장면들이 쏟아져 나왔다. 정답 냄새를 감지하는 동물적인 문제를 많이 맞힌 유세윤은 “승관 씨나 저나 이제 이모티콘 퀴즈의 패턴을 알아버린 거죠”라고 자신감을 내비쳤고, 이에 승관은 “저희는 대기실에서 안경 쓰고 공부해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한 이국주는 첫 문제를 상대 팀인 전현무 팀이 맞혔음에도 달려나와 춤을 췄고 자신이 맞힌 핑클의 ‘영원한 사랑’과 박경림의 ‘착각의 늪’ 춤을 출 때는 더욱 파워풀하게 춤을 춰 흥을 제대로 돋웠다. 이국주는 남다른 센스를 발휘하며 정답을 많이 맞혔는데, 박상민의 ‘해바라기’의 제목을 떠올리지 못해 한 끗 차이로 틀렸다. 경리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정답을 맞혔다.

반면 ‘이모티콘 퀴즈’에 자신감을 보였던 호시는 특별히 혼자 방송을 보며 리액션도 준비해 왔음을 밝혀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상대 팀에서 발라드 곡을 맞히면 같이 팔을 흔들어 주며 리액션 장인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정답을 외칠 기회가 호시에게는 적었는데 아홉 번째 문제까지 정답을 못 맞힌 호시를 위해 이수근이 마치 호시가 정답을 맞힌 것처럼 정답을 외치는 장면을 재연해 깨알 웃음과 리더십을 방출했다. 이수근의 배려에 힘입어 호시는 마지막 문제를 극적으로 맞혀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마지막 코너인 ‘아는 만큼 부르는 노래’에서도 이국주와 호시의 활약은 계속됐다. 유세윤은 바람 벌칙을 맞은 이국주의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모습을 보고 “이국주 씨 비욘세 같은 거 해주시면 안 돼요?”라며 비욘세 따라잡기를 요청했고, 이국주는 자신의 팀이 문제를 틀릴 때마다 격정적인 웨이브를 보여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최종 승리는 박을 9개 적립한 전현무 팀이 가져갔고, MVP로는 ‘바디 싱어’에서 반전 활약을 펼치고 정답 주워먹기로 깨알 웃음을 준 경리가 선정됐다. 경리는 이날의 소감으로 “저는 ‘뜻밖의 Q’가 너무 좋아요”라며 깨알 같이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뜻밖의 Q’는 시청자들과 함께 고퀄리티 음악 퀴즈의 향연을 펼치며 매주 기발한 문제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Q플레이어와 함께 문제를 푸는 쏠쏠한 재미는 시청자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헤어나올 수 없는 마성의 예능으로 거듭나고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MBC ‘뜻밖의 Q’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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