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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돌아온 ‘로코 여신’ 이시영… ‘사생결단 로맨스’ 꿀잼 예고

입력 : 2018-07-19 15:36:34 수정 : 2018-07-19 15: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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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이시영이 로코 여신으로 돌아왔다. 호르몬이란 독특한 소재를 다룬 작품이란 점에서 기대감이 큰 가운데, 8년 만에 호흡을 맞춘 지현우와의 시너지는 어떨지 기대가 크다.

19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주연 배우 이시영, 지현우를 비롯해 김진엽, 윤주희, 선우선 등이 자리에 참석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에 미친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이시영)가 호르몬에 다친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지현우)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다.

묵직한 감성 연기와 카멜레온 같은 연기 변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직한 모습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여 온 이시영은 호르몬 집착녀이자 허당끼 가득한 내분비외과 의사 주인아 역을 맡아 엉뚱 발랄한 사랑스런 매력을 선보인다. 그녀는 자신이 본 사람들 중 유례가 없는 희귀 케이스인 승주를 향해 호기심을 느끼고, 그를 연구대상으로 지목하면서 피할 수 없는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출산 후 드라마 복귀작으로 '사생결단 로맨스'를 택한 이시영은 "예전엔 집으로 퇴근했다면, 지금은 집으로 출근하는 느낌"이라고 운을 떼며 "(출산 후) 달라진 점도 있지만, 행복감도 커서 재밌게 연기를 하고 있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찍어놓은 분량이 많아서 연기와 육아를 병행하고 있다"며 "가족들도 열심히 연기하라고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있다.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로코(로맨틱 코미디)에 출연한 점에 대해 이시영은 "개인적으로 로코 같은 밝은 장르를 좋아한다. 그동안 장르물을 많이 했었고, 로맨틱 코미디를 한동안 못했기에 '로코'에 대한 애착이 크다"고 말문을 열며 "그동안 원했던 로코에 출연할 수 있어 힐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에너지를 받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시영은 이번 작품에서 맡은 주인아 캐릭터에 대해 "인아 캐릭터를 수식하는 주요 단어는 호구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이자, 제일 재밌게 생각하는 포인트"라고 힘주어 말하며 "내가 생각하기엔 본능에 충실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사람간 관계에 있어 계산적이고 서로간 잴 수도 있는데, 인아 캐릭터는 그런 요소가 전혀 없다. 그래서 솔직한 감정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현우와의 재회에 대해 이시영은 "8년 만에 지현우와 만났다. 8년 전엔 내가 너무 신인이었고, 지현우는 나이가 어렸지만 경력이 있는 배우였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그래서 얼굴을 잘 보지 못하고 연기했었다. 카리스마가 상당해서 연기할 때 빼곤 눈을 쳐다보지 못했는데, 8년이 지난 뒤에도 변한 게 하나도 없더라. 그래도 지금은 개인적인 이야기도 나누면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시영은 지현우가 대본리딩에 집착해 촬영장에서 피해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시영은 "촬영 전에 리딩하자고 나를 찾으러 다닌다. 그래서 자는 척도 몇번 했고, 화장실을 일부러 가기로 했다"면서 "지현우가 그 정도로 열정이 많다. 공부도 많이 하고 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지현우는 "8년 전엔 서로 맞붙는 역할이 아니어서 가끔 연기할 때만 만났던 게 사실"이라며 "개인적으로 이시영이란 배우의 보이스가 좋고, 창의적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영감을 많이 주는 배우여서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이시영은 "본능에 충실하면서도 순수하고 맑은, 청량감 있는 캐릭터를 맡았다. 작품을 통해 즐거운 기운을 많이 받았는데, 안방극장에도 밝고 좋은 기운을 드렸으면 한다.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사생결단 로맨스'는 23일 첫 방송으로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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