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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정은지·손나은, ‘호러퀸’ 연기 대결 주목

입력 : 2018-07-19 10:07:45 수정 : 2018-07-19 10: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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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Apink) 멤버 정은지와 손나은이 음악 무대가 아닌 스크린에서 ‘호러퀸’ 연기 대결을 펼친다.

최근 7집 앨범으로 돌아온 에이핑크는 신곡 ‘1도 없어’가 히트하면서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본업인 노래와 더불어 ‘연기돌’로 활약하는 정은지와 손나은이 나란히 첫 스크린 주연 도전에 나섰다. 그것도 둘 다 공포영화에 캐스팅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흔히 공포영화는 ‘스타의 등용문’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초보 영화배우 정은지와 손나은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받는 상황이다.

정은지는 공포영화 ‘0.0MHz’(유선동 감독)의 주연으로 발탁돼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다. 그동안 ‘응답하라 1997’로 처음 연기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트로트의 연인’, ‘발칙하게 고고’ 등 드라마와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풀하우스’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영화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은지가 출연하는 영화 ‘0.0MHz’는 초자연 미스터리 탐사동호회 0.0MHz 회원들이 한 흉가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로 2012년 연재된 장작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과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시즌2’를 연출한 유선동 감독이 ‘0.0MHz’의 메가폰을 잡았다. 인피니트 멤버 이성열에 배우 최윤정까지 출연을 확정짓고 7월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그런데 먼저 공포 영화 도전에 나선 것은 팀 동료 손나은이다. 손나은은 영화 ‘여곡성’(유영선 감독)의 주인공으로 지난해 12월 첫 촬영에 돌입해 이미 촬영을 끝마친 상태다.

올해 개봉을 목표로 하는 ‘여곡성’은 1986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집안의 세 아들이 혼례날 의문사 하는 등 원혼이 한 집안을 풍비박산 내는 과정을 그린 공포 사극물이다. 손나은은 며느리 옥분으로 분해 천민 출신 정경부인 신씨 역의 서영희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손나은은 ‘대풍수’, ‘무자식 상팔자’, ‘두번째 스무살’,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등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하며 연기력을 과시했고 지난 2012년 영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에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정은지와 마찬가지로 영화 주연 캐스팅은 ‘여곡성’이 처음이다.

jbae@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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