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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 20일 개막

입력 : 2018-07-19 03:00:00 수정 : 2018-07-18 14: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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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Y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2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 솔모로CC(파72)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난해보다 총상금 규모를 1억원 더 늘려 개최한다.

지난주 대회가 없던 관계로 모처럼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선수들은 2018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역대 우승자들이 꼽힌다.

초대 챔피언인 이승현(27)은 지난 6월 열린 ‘제12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1승 이후 생애 첫 단일 시즌 다승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22)은 올 시즌 들어선 아직 우승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 시즌 4승을 기록하며 전관왕을 기록한 그는 한국과 미국, 일본을 오가며 왕성히 활동 중이지만 성적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이정은6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이정은6는 “몸이 지쳐있다고 생각해 이번 1주일 동안 컨디션 회복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아직 100% 돌아온 것은 아니라 대회가 시작하기 전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휴식과 함께 불안한 샷 감을 잡기 위해 많은 노력하고 있다. 타이틀 방어를 하기 위해서는 샷과 퍼트감을 끌어 올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각오를 밝혔다.

오지현 또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오지현(22)은 올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1위로 도약했다. 하지만 우승 이후 2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실패하며 대상포인트 1위 자리를 최혜진에 내줬다.

오지현은 “샷 감이 아직 우승할 때처럼 좋지는 않지만 점점 돌아오고 있어서 고무적이다. 이번 대회가 상반기의 마지막 대회인 만큼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적으로 마무리해 기분 좋게 하반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통산 4승째를 달성한 김지현2(27)도 승기를 살려나가겠다는 각오다. 김지현2는 지난 주 휴식 대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대회 출전을 택해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김지현2는 ““지난해 4위를 기록한 대회여서 좋은 기억이 있지만 코스가 변경되어 새로운 대회라는 느낌”이라며 “샷 감은 우승할 때처럼 좋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상반기에 2승씩을 챙기며 다승 경쟁을 하고 있는 선수들의 뜨거운 경쟁도 예상된다.

신인상포인트 선두이자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특급 신인’ 최혜진(20)과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2승을 기록하며 상금순위 3위에 올라있는 장하나(26) 중 누가 먼저 3승 고지를 밟을지 관심거리다.

이밖에 2016년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공동 4위를 기록한 조정민(24)이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우승컵 경쟁에 뛰어들었고, 올 시즌 1승씩을 거둔 스물한 살 동갑내기 이다연, 인주연, 이소영(21,롯데)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18시즌 다승자 반열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상금순위 5위를 달리고 있는 김아림(23)은 생애 첫 우승을 위해 샷 감을 고르고 있다.

한편 대회 주최 측인 문영그룹은 이번 대회 홀인원 상품으로 오피스텔 2채를 내걸었다. 대회 코스 7번홀(파3·145야드)과 17번홀(파3·149야드)에서 홀인원할 경우 문영 비즈트위트 바이올렛 오피스텔을 한채씩 받을 수 있다.

7번홀 홀인원 상품은 10평형 오피스텔, 17번홀 홀인원 상품은 15평형 오피스텔이다. 우승상금보다 더 많은 부상은 선수들과 골프 팬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2016년 첫 대회 때 정예나(30)가 13번홀(파3·174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오피스텔을 부상으로 받은 바 있다.

mykang@sportsworldi.com

‘MY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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