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승현, 2018 KPGA 프론티어투어 8회 대회서 ‘데뷔 첫 승’ 달성

입력 : 2018-07-15 15:26:30 수정 : 2018-07-15 15:23:3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2018 KPGA 프론티어투어 8회 대회(총상금 4000만원)에서 이승현(21)이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12일과 13일 이틀간 강원도 속초 플라자컨트리클럽 설악 선라이즈-마운틴뷰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이승현은 버디 7개를 잡아냈지만 보기와 트리플보기를 1개씩 범해 3언더파 69타로 단독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이승현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134타를 적어내 동타를 이룬 김범수(20)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6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이승현과 김범수는 각각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7번홀(파3)에서 이어진 연장 두 번째 승부에서 김범수가 보기를 범한 사이 이승현은 파로 막아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이승현은 “프로 데뷔 첫 우승이라 그런지 아직도 떨리고 꿈만 같다.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부모님과 많은 가르침을 주신 오세욱 프로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그동안 여러 번 우승 찬스를 잡았지만 뒷심이 부족해 기회를 놓쳤다. 오늘은 시합이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려고 노력했고 연장전까지 했음에도 그 결과가 좋아 기쁘다. 막힌 혈이 뚫린 기분이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승현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처음 골프채를 손에 잡았다. 이승현의 꿈은 2019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데뷔다. 이승현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것이 골프를 시작한 후로부터 갖고 있던 꿈이었다. 스스로의 실력에 대한 믿음이 확실해진 만큼 올 시즌 꼭 좋은 성적을 거둬 다음 해에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2018 KPGA 프론티어투어 9회 대회는 8월 28∼29일 경북 경주시 경주신라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mykang@sportsworldi.com

이승현이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이승현의 경기 모습. KLPGA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