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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 제주 집 JTBC 소유 됐다 “사생활 침해 심각”

입력 : 2018-07-14 15:06:44 수정 : 2018-07-14 15: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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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효리네 민박’의 배경이 된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제주도 집이 JTBC의 소유가 됐다.

14일 이효리 부부의 제주도 집 매입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JTBC가 콘텐트 브랜드 이미지 관리 및 출연자 보호 차원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합의 하에 부지를 매입하게 됐다는 것.

“‘효리네 민박’ 시즌 1 방송 이후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자택 위치가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 및 보안 이슈가 발생해 실거주지로서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 실제로 부부의 집을 찾아 문을 두드리고 심지어 무단 침입하는 이들도 있었으며, 이런 식의 사생활 침해 이슈가 예상 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에서 이어졌던 게 사실이다”라고 밝힌 JTBC는 “향후 제3자가 이 부지를 매입한다고 해도 역시 거주지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됐으며, 혹 타인에 의해 외부 공개 시설 등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효리네 민박'이란 콘텐트 이미지가 훼손될 가능성도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효리네 민박’은 두 시즌에 걸쳐 제작된 JTBC의 대표 예능프로그램. 두 시즌 모두 10%의 시청률을 넘어서며 신드롬을 몰고왔다. 하지만 문제점도 나타났다. 일부 시청자들이 밤낮없이 방송에 등장하는 이효리의 집을 찾아간 것. 촬영 이후에는 실제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거주하는 집임에도 불구하고 배려없는 행동들이 이어졌다.

이에 이상순은 “우리가 이곳에서 방송을 찍기로 결정했고 뒷감당도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지경이다”며 “더 이상 이곳에선 방송촬영도 하지 않고 이곳은 우리 부부와 반려견 반려묘 식구들이 쉬어야하는 공간이다. 우리 부부를 좋아하고, 아껴주신다면 이곳에 더 이상 찾아오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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