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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3타점' 남부 올스타, 북부 6-2로 제압

입력 : 2018-07-13 20:57:23 수정 : 2018-07-13 20: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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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울산 이재현 기자] 남부 올스타가 이호연(롯데)의 활약을 앞세워 북부 올스타를 꺾었다.

남부 올스타는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남부는 지난 2016시즌부터의 상대전적에서 2승 1무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4회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섰던 경기는 6회부터 조금씩 남부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6회 말 1사 만루에서 한동희의 몸에 맞는 공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남부는 7회에만 3점을 뽑아내고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 말 2사 만루에서 북부 불펜 투수 유재유는 남부 이호연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로 한 점을 내줬고, 이호연은 흔들린 유재유를 상대로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리드를 잡은 남부 올스타의 마운드는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호투를 펼쳤고, 경기는 반전 없이 남부 올스타의 승리로 돌아갔다.

7회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이호연은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퓨처스 올스타전 MVP에 뽑혀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수령했다. 전반기 퓨처스리그 44경기에서 타율 0.364(154타수 56안타), 2홈런, 19타점을 올리며 준수한 타격감을 선보였던 이호연은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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