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끝난 뒤 이번 대회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 BBC는 골키퍼 자리에 조현우를 뽑았다. 또, 공격수 세 명 가운데 한 자리는 손흥민을 넣었다. 16강에 오르지 못한 나라 선수로는 손흥민, 조현우와 함께 페루의 미드필더 안드레 카리요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조현우는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눈부신 선방쇼를 펼쳤다. 특히, 조현우가 독일과 경기를 마친 뒤 BBC로부터 받은 평점 8.85는 이번 대회 한 경기 최고 평점. 손흥민은 독일전 2-0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비롯해 이번 대회 2골을 넣었다.
BBC는 수비수는 빅토르 린델뢰브,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이상 스웨덴), 디에고 고딘(우루과이)을 선정됐다.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는 카리요와 함께 혼다 게이스케(일본)가 포진했다.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키런 트리피어(잉글랜드)는 양쪽 사이드 미드필더로 낙점했다.
공격수는 손흥민 외에 해리 케인(잉글랜드), 로멜루 루카쿠(벨기에)가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공격수로 평가를 받았다. 나라별로 보면 한국과 스웨덴, 잉글랜드가 2명씩 들어갔고 우루과이, 페루, 일본, 크로아티아, 벨기에가 한 명씩을 배출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