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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아르헨티나, 포그바의 프랑스를 만나다

입력 : 2018-06-27 10:01:09 수정 : 2018-06-27 09: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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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메시vs 포그바.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 대진표가 속속 완성돼가는 가운데, 빅매치가 탄생해 눈길을 끈다. 바로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폴 포그바의 프랑스가 16강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극적이었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2승1무로 여유롭게 C조 1위를 확정한 반면 아르헨티나는 2경기 1무1패로 16강 진출조차 불투명했다. 여기에 감독과 선수들간의 불화설까지 나돌며 최종전인 나이지리아전 전망도 썩 밝아보이지 않았다. ‘신계’ 메시조차 앞선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무득점으로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러나 메시는 메시였다. 27일 나이지리아전에서 전반 14분 깔끔한 퍼스트 터치 후 선제골을 넣으며 이번 월드컵 첫 골을 신고했고, 드리블 성공 7회 유효슈팅 2회 등 부활의 몸짓으로 아르헨티나 공격을 이끌며 2-1 승리를 도왔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활약 속에 승점 4로 나이지리아(승점 3)를 제치고 D조 2위로 16강을 확정했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름값으로 보면 최강이다. 프랑스는 포그바를 비롯해 앙트완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 킬리안 음바페, 은골로 캉테 등 포지션별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했고, 아르헨티나는 우승에 목마른 메시와 곤잘로 이과인, 세르히오 아게로 등 막강 공격진이 장점. 다만 두 팀 모두 이번 월드컵에서 썩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어 서로를 상대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두 팀의 만남은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다.

한편 D조 1위로 16강에 오른 크로아티아는 7월2일 오전 3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덴마크를 상대한다. 또 다른 빅매치로 꼽히는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은 7월1일 오전 3시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스페인은 개최국 러시아를 같은 날 오후 11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만나 16강전을 치른다.

club1007@sportsworldi.com 메시(왼쪽) 포그바 사진=개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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