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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시즌2’ 톡투유의 키포인트 #변함없이 #더 행복하게

입력 : 2018-06-18 17:12:02 수정 : 2018-06-18 17: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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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이번에도 변함없이, 하지만 조금 더 행복하게’

JTBC ‘김제동의 톡투유(이하 ‘톡투유’)’가 새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해 6월 시즌1이 종영했으니, 약 1년 만이다. ‘당신의 이야기가 대본입니다’라는 슬로건답게 ‘톡투유’는 시즌2에서도 청중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다만, 문패는 조금 바뀌었다. ‘걱정 말아요, 그대’ 대신 ‘행복한가요, 그대’를 부제로 진행한다. ‘공감술사’ 출연자들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입담꾼 김제동을 중심으로 정재찬 교수, 유리, 커피소년, 제이레빗, 폴킴 등이 함께한다.

“우리 사는 이야기가 잘 전달됐으면….” 이민수 PD, 김제동, 유리, 정재찬 교수, 커피소년, 제이레빗(정다운, 정혜선)이 참석한 가운데 ‘톡투유2’ 제작발표회가 18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된 김제동은 “원래의 핵심을 놓치지 않고 갔으면 좋겠다. 시즌2를 맞아 새롭게 갈 수도 있겠지만, 시즌1이 가졌던 마음 그대로, 앞쪽(객석)에 있는 분들이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잊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톡투유’는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우리네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톡투유’는 대표적인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시즌1(111회)이 진행되는 동안 약 6만2000명(누적)의 청중이 다녀갔고, 최고 시청률은 3.6%까지 나왔다. 이민수 PD는 “본질을 바꾸면 안하겠다고 김제동이 으름장을 놓더라. 톡투유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부분을 MC가 잊지 않고 있어 프로그램이 잘 갈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즌1과 많이 닮은 시즌2. 두드러지는 차이점이 있다면 역시 주요테마가 ‘걱정’에서 ‘행복’으로 옮겨간 점일 터. “지난 1년 사이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운을 뗀 이민수 PD는 “걱정이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면 어떨까 해서 제목을 바꾸었다”고 밝혔다. 행복DJ로 맹활약할 커피소년은 “별명이 행복전도사다. 행복에 관련된 노래가 많다. 주제를 듣고는, 출연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구나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리의 합류 또한 인상적인 부분이다. 진행자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지만, 단순히 ‘예쁘게 앉아 있는’ 역할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민수 PD는 “캐스팅할 때 ‘연령대 혹은 성별을 떠나 사람으로서의 유리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리 또한 “현대인들에게 가장 없는 것,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을 때 저는 따뜻함이라 생각한다”면서 “톡투유는 그것을 채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출연이유를 밝히며 “20대 여성으로서 제 목소리를 내고, 또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씩씩하게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난달 29일 문을 연 ‘톡투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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