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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섭, 첫 단독 콘서트 '白’ 성료 “좋은 꿈 꾼 것 같아”

입력 : 2018-06-18 08:58:49 수정 : 2018-06-18 08: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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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하이라이트 양요섭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白’이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요섭은 지난 16,17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白(백)'을 개최, 데뷔 9년만의 첫 단독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1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감미로운 라이브 밴드의 반주에 맞춰 등장한 양요섭, 솔로 앨범 '白'의 '별' '위로'를 명품 보컬로 설레는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2일간 좋은 꿈을 꾼 것 같다"는 양요섭은 '오늘 하루' '마음'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달달함으로 가득 채웠다.

이어, '나와' '툭' '돈 들어오면' '그대는 모르죠' 'Butterfly' '시작' '그래도 나는' 'It You'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콘서트에는 양요섭을 위한 지원사격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16일 멤버 손동운과 함께 '유니버스'를, 17일 용준형과 함께 '소나기'를 양요섭과 듀엣 무대는 물론, 각각의 개성 넘치는 무대들로 풍성한 콘서트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라디오 디제이로 활약 중 인 양요섭은 특별한 이벤트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 코너도 선보였다. 미리 신청받은 사연을 읽고 소통하며 위로하고 축하하는 마음을 노래로 선물하기도.

마지막으로 '네가 없는 곳' '카페인'을 엔딩 무대까지 끝맺은 양요섭은 앙코르 무대를 선사하며 150분 동안 따듯한 진심을 팬들에게 전했다.

양요섭은 “양일간 셋 리스트 다르게 함으로써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콘서트 주제 '白'은 도화지를 뜻한다. 콘서트 동안 도화지 위에 멋진 그림을 만들었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한편, 양요섭은 단독콘서트 '白' 성황리에 종료 후 아티스트로서의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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