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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독전’ 강승현 “종아리 5cm 상처, 훈장 단 기분”

입력 : 2018-06-16 15:07:25 수정 : 2018-06-16 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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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모델에서 배우로 거듭난 강승현이 영화 ‘독전’(이해영 감독)을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독전’은 2018년 가장 강렬하고 독보적인 비주얼과 함께 최고의 제작진이 모여 만든 웰메이드 범죄극.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다. 극 중 강승현은 이선생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는 광역수사대 1팀 형사 원호(조진웅)의 팀원 소연 역을 맡았다.

강승현은 “너무 좋다. 주변에서도 다들 영화를 잘봤다고 해줘서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기술 시사회 때 처음 봤는데, 그때는 나만 보였다. 영화 전체를 보려고 노력했지만 계속 나만 보게 됐다”며 “두 번째 봤을 때는 영화의 전반적인 부분이 보이더라. 워낙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스타일이라 연기에 대해서는 부족하고, 아쉬움만 느껴졌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강승현은 형사 소연을 연기하기 위해 하루 3시간씩 일주일에 평균 3일, 4달간 총 140여시간을 액션훈련에 매진했다. 신선한 마스크에 독보적인 분위기로 모델의 정점에 섰던 강승현이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완성한 클라이막스 액션 신은 신스틸러로서 존재감과 더불어, 모델이 아닌 배우 강승현으로서의 진가를 발휘한다.

실제 영화 촬영 현장에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강승현은 액션신 촬영중 종아리에 5cm 정도의 상처가 생겼다.

강승현은 “모델 강승현이었다면 지금도 상처를 볼 때마다 마음 아파했을 거다. 그런데 정말 아무렇지 않다. 오히려 훈장을 단 기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상처를 볼 때마다 ‘독전’을 떠올릴 것 같다”며 웃었다.

이해영 감독은 강승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배우 강승현의 첫인상은 ‘자연스러움’이었다. ‘톱 모델로서 연기에 도전한다’는 식의 으레 있을법한 태도나 과욕 같은 게 전혀 없는 자연스러움. 대단한 연기 스킬이나 뾰족한 테크닉 없이, 그 자체로도 이미 일정 정도의 드라마나 캐릭터를 거뜬히 감당할 수 있는 담대함이 큰 매력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매 현장마다 대단한 배우들의 열연 속에서도 긴장하거나 위축되는 법 없이 묵묵히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각 시퀀스마다 정확히 녹아 들어가는 밀착 연기를 선보였고, 무엇보다 영화 클라이막스에서는 화려한 펀치와 박력 있는 내려찍기 등 시원한 액션연기까지 선보인다”면서 그의 성실함을 칭찬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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