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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수술설 부인…현지언론은 "타자로만 뛸 수 있다"

입력 : 2018-06-12 13:30:10 수정 : 2018-06-12 13: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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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가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의 수술설을 부인했다.

오타니는 지난 7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1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당시 강판 이유는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잡혔다. 그러나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오른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2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 오타니는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른 오타니

그런데 미국 유명 스포츠매체 ‘ESPN’은 12일 오타니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여러 상황을 종합해보면 오타니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게될 것이다. 오타니가 수술을 받게 되면 2020년에나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과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이를 반박했다. 에플러 단장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진단 결과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우리 구단 주치의나 의료진 중 어느 누구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권하거나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시아 감독은 "나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라며 수술이 필요하다는 보도를 일축했다.

오타니는 투타 겸업으로 미국 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오타니는 투수로 9경기에 선발 등판해 49⅓이닝을 소화한 오타니는 4승 1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타자로도 타율 0.289(114타수 33안타) 6홈런 20타점 17득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에인절스 구단이 투타 겸업이 안 되면 최소한 타자로만 뛰면서 오타니가 올 시즌 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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