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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속 AG 참가 불발' SK 김광현 "회복 후 다음엔 꼭 대표팀 가고파"

입력 : 2018-06-11 18:34:14 수정 : 2018-06-11 20: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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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SK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30)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은 1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24인을 발표했다. 선발 투수 기근 속에서 최적의 선발 카드로 꼽혔던 김광현은 아쉽게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광현과 직접 통화를 했던 선 감독은 팔꿈치 수술 이후,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선수를 무리해 발탁할 생각은 없었다.

선 감독은 “국제대회가 올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김광현은 더욱 큰 대회에 필요한 선수다. 몸 관리를 잘해서 길게 볼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엔트리 발표 직후 스포츠월드와의 통화에 응한 김광현은 “오전에 선동열 감독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통화했다. 재활 후 첫 시즌이라는 점을 배려해주신 것 같다. 신경을 써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비록 아쉽게 아시안게임 참가는 불발됐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을 기약했다. 11일 현재 시즌 7승(2패)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올 시즌을 잘 치르면서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인 것 같다. 몸 관리를 잘해, 다시 한 번 국가대표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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