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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6-11 06:00:00, 수정 2018-06-11 06:00:00

[현장메모] '지친' 한화 타선, 김태균-양성우 전반기 내 복귀도 어렵다

  • [스포츠월드=대전 정세영 기자] “전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한용덕 감독이 10일 대전 SK전을 앞두고 중심타자 김태균과 양성우의 복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외야수 양성우는 내복사근 손상으로 지난달 2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태균은 지난달 28일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 당시 양성우는 최대 6주, 김태균은 5주 진단을 받았다. 재활이 잘 진행되면 두 선수는 이달 말 복귀가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1군 복귀에 시간이 좀 더 걸릴 전망이다. 한용덕 감독은 “아직 방망이를 잡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 회복 후 연습을 경기를 해야 한다. 6월 복귀는 어려울 것 같다. 결국 7월 이후로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두 선수의 이른 복귀가 간절하다. 최근 팀 타선에서 주력 선수들이 깊은 슬럼프를 겪고 있기 때문. 최근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은 장타력이 뚝 떨어졌다. 꾸준히 안타를 때려내고는 있지만, 장타력이 뚝 떨어졌다. 지난 9일까지 호잉의 최근 10경기 장타율은 0.395에 불과하다. 호잉의 가장 최근 홈런은 이달 1일 사직 롯데전이 마지막이었다.

    호잉 뿐 아니다. 이성열을 제외하면 주력 타자들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톱타자 이용규는 9일 현재(이하 9일 기준) 최근 10경기에서 0.162의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또, 최재훈(0.185) 최진행(0.187) 하주석(0.231)은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고 있는 타격 슬럼프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내야수 정근우도 최근 치골근 손상 진단을 받고 빠른 회복과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최근 백업 선수들인 김민하와 백창수 등이 기대 이상의 방망이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주력 선수들의 부진에 좀처럼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 결국 한화로선 ‘있는 자원’으로 전반기를 마쳐야 한다.

    한용덕 감독은 “지금 2군에서 올라올 만한 선수는 이미 한 번씩 올라왔던 선수들뿐이다. 오선진, 장진혁 정도가 가능성이 있다. 지금은 특별히 올릴만한 선수가 있지는 않다”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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