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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인스브루크 톡톡] 손흥민 "득점 실패는 곧 공격 실패"

입력 : 2018-06-08 00:45:39 수정 : 2018-06-08 1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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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스브루크(오스트리아) 권영준 기자] “공격 전개가 아무리 잘 돼도, 골을 넣지 못하며 공격에 실패한 것이다. 우리는 공격에 실패했다.”

손흥민(토트넘)이 책임감을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2시10분(현지시간·한국시간 밤 9시10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스타디움에서 치른 볼리비아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평가전’에서 전후반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결정을 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 공격은 결국 골이 증명한다. 골을 넣지 못하면 실패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월드컵이다. 우리도 잘하고 싶고, 이기고 싶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넘어지고 쓰러진다고 정신력이 강한 것은 아니다”라며 “자기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얼마나 잘 해내느냐도 정신력”이라며 “우리는 정신력 조직력 체력 모두 멕시멈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결과가 아쉽다.

“결정을 짓지 못했다. 날씨가 더웠지만, 상대도 같은 환경이고, 모두 핑계다. 우리는 월드컵 준비를 한다. 선수들 모두 열심히 했다.”

-여전히 불안하다.

“현재 준비가 월드컵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월드컵 결과다. 선수들은 매 경기 이기고 싶고 잘하고 싶다. 노력하고 있다. 그런 부분만 알아주셨으면 한다. 책임감 느끼고 나라를 대표한다. 선수들 모두 잘 준비하겠다는 마음이다.”

-월드컵에서 정신력이 차지하는 부분은.

“어떤 정신력을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자기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정신력이다. 무작정 쓰러지고 넘어지는 것이 정신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직력, 체력 모든 것이 멕시멈이 돼야 한다.”
-베스트11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축구는 11명이 하지만 우리는 23명이다. 경쟁을 해야 하고, 더 잘해야 출전할 수 있다. 그래야 팀이 강해진다. 베스트11이 딱 정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리백 포백 바뀌는데.

“포메이션은 중요하지 않다. 혼란스러운 것도 없다. 선수들이 어떻게 임하느냐가 중요하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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