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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볼리비아] 소득없이 끝난 전반전… 손흥민 부재 아쉬웠다

입력 : 2018-06-07 22:05:10 수정 : 2018-06-08 00: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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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스브루크(오스트리아) 권영준 기자] 한국 볼리비아 맞대결의 전반전은 소득없이 끝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2시10분(현지시간·한국시간 밤 9시10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스타디움에서 치른 볼리비아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평가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신태용 감독은 전날 레오강에서 진행한 훈련에서 “볼리비아를 상대로 스웨덴, 멕시코전을 준비한다. 수비 조직력을 점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4-2 포메이션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신욱과 황희찬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배치했고, 이어 중원에는 기성용과 정우영이 나섰다. 좌우 날개에는 이승우와 문선민이, 그리고 포백에는 박주호,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나란히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볼리비아는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경험이 적은 유망주 선수를 대부분 선발하며 경험에 초점을 뒀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상대 전력과 관계 없이 수비조직력을 점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볼리비아의 전력이 너무 약했다. 사실상 원사이드 경기였다. 그런데 한국 축구대표팀의 창도 무뎠다. 손흥민의 부재가 아쉬웠다. 대표팀은 전반 19분 박주호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카를로스 람페에 손에 막혔다. 전반 30분 이승우가 왼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제친 후 밖으로 내줬고, 이를 황희찬이 감아차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4분 기성용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40분 이용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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