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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개봉 12일째 300만 돌파…올해 韓영화 최단기록

입력 : 2018-06-02 21:44:02 수정 : 2018-06-02 21: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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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이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독전’이 전국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오후 5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300만1539명을 넘어섰다. 이는 개봉 12일째에 이뤄낸 성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강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 중이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흥행 성적이다. 독전의 300만 돌파는 올해 개봉작 가운데 유일하게 300만 관객을 돌파했던 한국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보다 무려 12일이나 빠르다. 100만, 200만에서부터 300만까지 2018년 한국영화 흥행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것. 경쟁작인 마블 영화 ‘데드풀2’와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인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공세에도 개봉 이후 12일 연속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과거 사례와 비교해 봐도 ‘독전’의 흥행속도는 주목할 만하다. ‘독전’은 687만 명을 동원하며 2017년 찬국 청소년불가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범죄도시’와 동일한 속도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 범죄 장르 대표작 ‘신세계’(2013, 17일 째)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17일 째)의 300만 돌파 시점보다 더 이른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 ‘독전’이 얼마나 더 놀라운 기록을 써내려갈지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독전’의 주역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진서연, 이주영, 이해영 감독은 300만 관객 돌파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손글씨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증샷에는 각 배우들의 개성이 느껴지는 손글씨는 물론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관객들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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