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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억울한 SK 이재원 "그래도 2승2패인데…"

입력 : 2018-05-30 06:45:00 수정 : 2018-05-30 01: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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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SK 이재원 "그래도 2승2패인데…"
“그래도 2승2패인데...”

이재원 SK 포수가 발끈했다. 자신의 홈런을 친 날 승률을 놓고서다. 이재원은 29일 잠실 두산전(4회 우천노게임)을 벤치에서 시작했다. 지난 19일 KIA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이후 대타로만 경기에 나섰다.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재원은 “괜찮은데, 감독님이 너무 배려해주시는 것 같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그래도 타격감은 나쁘지 않다. 지난 27일 인천 한화전에서는 6회 대타로 나와 역전 투런포를 날리는 등 3안타를 몰아쳤다. 이재원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눈치였다. 그는 “팬들이 내가 홈런을 치면 진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실제 지난 27일 한화전을 포함해 이재원이 홈런을 날린 최근 2경기서 SK는 모두 졌다. 그러나 이재원은 “올해 4개를 쳤다. 내가 쳤을 때 우리 팀 전적이 2승2패였다. 그래도 2승2패인데….”라며 억울함을 호소해 주변은 웃음바다가 됐다. 

잠실=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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